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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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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60 씽큐’ 북미·유럽 시장 출시… 5G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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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V60 씽큐 5G'를 한국을 제외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V60 씽큐는 전작인 V50과 마찬가지로 전용 악세서리인 듀얼 스크린을 지원하고 오디오 기능을 강화, 동영상 콘텐츠에 최적화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우선 LG V 씽큐 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듀얼스크린은 전닥 대비 메인 화면에 맞춰 더 커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360도 '프리 힌지 스톱'이 적용돼 어떤 각도로든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다. 2.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스크린을 접은 상태에서도 간단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조선비즈

LG V60 씽큐 5G.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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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카메라는 64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13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심도 측정이 가능한 ToF 센서를 장착해 트리플 카메라도 장착했다. 특히 메인카메라에는 듀얼픽셀 PDAF(Phase-Detect Auto-Focus) 기술이 적용됐다. 8K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V60 씽큐의 디스플레이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세부 사양도 향상됐다. 디스플레이는 물방울 모양의 노치 디자인으로 전작보다 0.5인치 커진 6.8인치다. 듀얼스크린에 사용되는 OLED 패널이 전작보다 더 얇아졌고 2.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로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65와 X55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램(RAM) 8GB, SD 저장용량은 128GB(기가바이트)와 256GB로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2TB(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V60 씽큐는 4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다양한 방향에서 생겨나는 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 사용자 음성을 배경 소음과 분리하는 ‘보이스 보케’ 기능도 구현했다. 이와 함께 LG전자 OLED TV에 도입된 오디오 처리 기술 ‘LG 3D 사운드 엔진’을 탑재했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5G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소비자 수요 증가에 맞춰 차별화된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며 "듀얼 스크린이 탑재된 LG V60 씽큐는 5G 시대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소비, 공유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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