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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안철수, '비례정당화' 선언 있자마자 여성의원들 통합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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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김삼화·신용현, 내달 2일 입당 예정

안철수 "어떤 선택이든 존중하겠다"

이데일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정책을 발표한 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늎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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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국민의당 비례정당화’ 발표 직후 안철수계 여성의원들의 미래통합당행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수민·김삼화·신용현 의원 등은 내달 2일 통합당에 입당한다. 앞서 안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비례공천을 통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개척하고, 야권은 물론 전체 정당 간의 혁신경쟁, 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탈설이 꾸준히 나왔던 여성의원들에 대해 “어제(27일) 만나서 ‘어렵지만 이 길을 가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정치인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고 고민 있을 수 있으니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하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여성의원의 입당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들은 이르면 내달 2일, 늦으면 다음주 초 입당 선언을 하고 총선 준비를 할 계획이다. 김수민 의원은 청주 청원, 신 의원은 대전 유성을에 출사표를 던진다. 김삼화 의원은 서울 강남병을 준비하고 있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해당 지역을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 여기에 더해 선거구 획정 문제도 있어 연고가 있는 경기 고양을에 공천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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