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서울시민들이 행복한백화점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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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보건용 마스크를 오전 11시부터 판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일부터 우체국 마스크 판매시간을 오전 11시로 앞당긴다. 마스크 개당 1000원이며 1인당 최대 5매 구입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국 읍·면 단위 1406개 우체국에서 1인당 5매씩 판매했다. 부족한 공급량으로 읍·면 소재 우체국에서는 약 70명(1인당 최대 5매)에게 판매할 수 있었다.

마스크 공급물량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고, 안정적 판매 물량 확보를 위해 주말에도 제조업체와 협상에 나서는 등 노력하고 있다.

2일부터는 판매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당긴다. 사전에 우체국별 당일 판매수량을 안내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조기에 판매 마감될 수 있다.

제주지역은 오후 5시, 도서지역은 도착 상황에 따라 판매한다. 오후 근무 시간제우체국은 오후 2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급 물량 부족으로 우체국에서 구매하지 못한 국민에 양해를 구하며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스크 가격은 공급가에 따라 판매일별로 달라질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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