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강 수사 통보, 향후 영장 청구 등 논의 방침
신천지 대구교회 방역 |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이 신도 고의 누락 등을 이유로 고발당한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강 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이는 전날 대구시가 신도 수를 고의로 속여 관련 시설 역학조사 등을 방해한 등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신천지 대구교회를 경찰에 고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러나 검찰은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경찰에 통보했으며 향후 압수수색 영장 청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 누락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보강 수사한 뒤 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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