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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종교계, 코로나19 피해 극복 적극 나서...자체시설 개방, 구호물품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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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종교계가 자체 시설 개방, 성금 모금 등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서울 광림교회가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을 위해 개방하기로 한 경기 포천시의 ‘광림세미나하우스’ 전경. 광림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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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계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자체 시설의 개방, 방역·구호물품 전달과 성금 모금 등 대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의 대형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등은 4일 병실이 부족한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을 위해 연수원 등 자체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사랑의교회는 이날 경기 안성수양관·충북 제천시 제천기도동산 2곳을 경증환자 수용시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안성수양관과 제천기도동산은 각각 1200여명,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사랑의교회는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층 가정 1500곳에 마스크·소독약 등 위생용품과 라면 등으로 구성된 긴급 생활용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경기 파주 조리읍의 영산수련원 2개 동을 경증환자 수용시설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수련원은 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광림교회는 경기 포천시에 자리한 광림세미나하우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광림교회 측은 “광림세미나하우스는 약 100개의 방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여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 교회는 보건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수용 인원과 절차,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천주교 교구들도 자체 시설공간 제공이나 구호물품 지원 등에 나섰다.

    대구대교구는 대구시와의 협의 등을 통해 111개 객실의 ‘한티 피정의 집’(경북 칠곡군)을 코로나19 경증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대구대교구는 필요할 경우 교구 연수원인 꾸르실료교육관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대교구는 지난달 2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경북지사를 통해 각각 1억원씩 2억원을 코로나19 피해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주교회의 전국위원회 실무자들의 주선으로 이뤄진 대구대교구 이주민을 위한 마스크 나눔을 통해 전국 본당과 교구위원회·수도회·단체 등 40여 곳에서 마스크 7000여개와 손소독제 100여개가 지원됐다”고 밝혔다.

    광주대교구는 광주광역시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건강을 위해 비타민제·자양강장제를 전달했으며, 대전교구와 마산교구는 대구·경북 주민들을 위한 손소독제와 마스크, 구호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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