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ㄱ씨(2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았던 신천지 신도와 지난달 17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이후 자가 격리 됐다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지난 2일 격리가 해제됐다. 하지만 광주시가 신천지 관련자들을 상대로 추가로 진행한 검사에서 격리 해제 6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격리가 해제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에도 ㄴ씨(22)가 격리가 해제된 뒤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ㄴ씨 역시 ㄱ씨가 접촉했던 신천지 신도와 밀접 접촉한 신천지 관련자로 지난 2일 격리가 해제됐다.
격리 해제 이후 확진 환자가 나오자 광주시는 민관공동대책위원회 민간전문지원단회의를 갖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은 앞으로 자가 격리해제 전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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