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들어간 12일 오후 9시간이 넘도록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일부 층에 불이 켜져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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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어 대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최초 확진자가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12일 "전날까지 진행된 콜센터 집단감염 실태조사 결과 현재 대구 지역 콜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3개 센터 57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이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지난달 24일 DB손해보험 대구센터에서 발생환 최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된다"며 "지난달 27일 DB손해보험 중구 교보빌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최초 확진자도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미시 최초 환자도 신한카드 콜센터 교육생으로 신천지 교인임이 드러난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모든 콜센터에 대한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콜센터는 당초 우리가 했던 병원, 학교, 어린이집 등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았다"며 "콜센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할 때가 이미 수천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어서 뒤늦게 고위험군으로 파악했다"고 강조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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