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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맹점주협의회, 국회에 추경 즉시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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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協 "추경안 아쉽지만 즉시 통과돼야" 예결위 17일, '11조7000억원' 정부안에 합의 [비즈니스워치] 김보라 기자 bora5775@bizwatch.co.kr

제과점, 화장품, 치킨 등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모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국회에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국회가 빠르게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추경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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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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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협의회는 "코로나19 위협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음에도 여전히 늑장인 국회를 보며 자영업자들의 절망과 원성은 국회를 향하고 있다"며 "600만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이라고는 '정책금융 신규공급(2조원)'과 간접적이고 일부 미미한 직접 지원뿐"이라고 지적했다.

가맹점주협의회는 "'빚내서 버텨라'라는 것이냐는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 자영업자들은 그런 정책금융 신규공급과 조금의 지원이라도 하루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번 임시 국회에 반드시 추경안은 처리되어야 하며 이후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은 추가 대책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을 국회 제출했다. 이후 국회는 심사 과정에서 정부 제출안보다 금액을 늘려잡아 세출경정 14조8202억원, 세입경정 3조2000억원 등 총 18조202억원을 두고 증액과 감액 심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17일에는 기존 11조7000억원의 정부안 그대로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 정부안을 유지하되 대구·경북 지역에 1조원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1조원은 11조7000억원 중 일부 예산 사업을 감액해 지원할 예정이다.

여야가 추경안에 합의하면서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11조7000억원의 코로나19 추경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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