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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대만, 19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 제한…"비즈니스 등 제한적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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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아시아 각국이 유럽으로부터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역유입을 우려하며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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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19일부터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체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대만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인 천스중(陳時中) 위생부장은 19일 오전 0시부터 대만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이들은 원칙적으로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천 위생부장은 입국 제한을 언제 해제할지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차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비즈니스 계약 등 특수한 상황에 있는 일부 외국인에게는 제한적으로 허가 절차를 밟아 입국을 허용한다.

대만인의 경우 귀국이 가능하지만 입국과 동시에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대만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초기부터 중국 등 일부 국가·지역발 외국인 입경을 제한했는데 이번에 대상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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