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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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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 금지 해제' 괴산 장연교회 "이달 말까지 예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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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명령 해제돼 예배 가능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의 행정명령이 풀려 일요 예배가 가능해진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소재 장연교회가 자발적으로 이달 말까지 예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오가리에 내려졌던 종교시설 집회 금지 조처가 22일 해제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

    장연면 오가리 장연교회 [연합뉴스 자료 사진]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주민 155명이 2차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오가리에 대해 주민 이동 제한, 종교시설 집회 금지 등 통제 조처를 22일 0시를 기해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폐쇄됐던 장연교회도 22일부터 예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장연교회는 그러나 이달 말까지 일요 예배 등 신도들이 모이는 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예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자발적으로 취한 조처다.

    이 교회는 신도가 40여명인 오가리의 유일한 교회다.

    괴산군은 신도인 오가리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6일 이 교회를 잠정 폐쇄했다.

    이어 지난 10일 괴산군이 행정명령을 통해 종교시설 집회 금지 조처하면서 이 교회 폐쇄는 보름간 이어졌다.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이 교회 신도는 4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는 지난 1일 마지막 일요 예배를 했다. 오가리 첫 확진자가 나오기 사흘 전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들은 모두 교회 밖에서 오가리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교회 내 신도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은 없었다.

    괴산군 관계자는 "행정명령 해제로 예배가 허용됐지만 장연교회가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 자발적으로 이달 말까지는 예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가리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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