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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확진 98명, 총 감염 8897명…'TK·수도권·입국자' 안팎으로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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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입국검역서 11명 발생, 대구경북 요양병원 중심 확산세 이어져

총 완치자 3천명 육박, 완치자 뺀 일별 순확진자 6618→6419→6187→59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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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서영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완치자 수를 뺀 순확진자 수는 10일째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들에서도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 나라 안팎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 날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98명 늘어 총 8897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4명이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4일 107명, 16일 74명으로 지속 감소하다가 19일 152명, 20일 87명, 21일 147명, 22일 98명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많은 확진자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면서, 일일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10일 연속 신규 감염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 날 0시 기준 격리해제자는 297명이 추가돼 총 완치자 수는 2909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완치율은 전날 29.7%에서 32.7%로 증가했다.

완치자가 확진자를 앞서면서 이날 0시 기준 순확진자 수는 5988‬명으로 역시 10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확진자 수는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개념이다. 여기에 사망자 수를 뺀 수치까지 '0'이 되면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종료된다. 순확진자 수는 10일 전 753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8일 6873명, 19일 6618명, 20일 6419명, 21일 6187명, 22일 5988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요양병원으로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긴장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98명의 신고 지역은 대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 경기 16명, 경북 11명, 서울 10명, 대전 2명, 광주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남 1명, 경남 1명 순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11명이 발생했다.

이 날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가 지난 13일부터 67개 요양시설과 330개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 생활인, 환자 3만3610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전날까지 12개 시설에서 19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 수가 상당해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나온다.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선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68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도 2·3차 추가 감염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11명 발생해 총 입국 검역 감염자 수는 34명으로 늘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현상이 짙어지면서 해외발 입국자들 중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아시아보단 유럽, 미주발 입국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누적 확진자 8897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6387명, 경북 1254명, 경기 337명, 서울 324명, 충남 120명, 부산 108명, 경남 88명, 세종 41명, 인천 40명, 울산 36명, 충북 35명, 강원 30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6명, 제주 4명이다. 입국 검역 과정 확진자는 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33만1780명이며, 그중 30만834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45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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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명이 추가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89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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