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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충남도, 전국 최초 청년을 멘토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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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대상이었던 청년을, 멘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멘토로 육성

체계적 육성과 지역정착 지원 통해 청년 인구 유입 및 지역 활력 제고

내포/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청년 멘토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역정착 지원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 및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선다.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충남 청년멘토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이 사업은 청년멘토가 지역 청년들의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도와 15개 시·군은 충남청년멘토육성 지원에 8억2500만원을, 지역청년 안정적 지역살이를 위한 지원에 8억2500만원 등 총 1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시·군 간 통일성 확보를 위해 공통으로 추진할 ‘공통필수사업’과 여건에 맞는 ‘자율기획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공통 추진되는 충남 청년멘토 육성지원 사업은 취·창업, 주거, 여가문화·예술, 결혼·출산·육아, 지역알기 등의 분야로 나눠 청년멘토 육성이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이 원하는 멘토단 구성·운영 △멘토단 역량강화 교육 △지역살이 청년정책(사업) 실무교육 △지역청년 멘토링 및 네트워킹 △지역청년 생태계 실태조사 등이다.

안정적 지역살이 지원 사업은 멘토와 청년멘티가 함께 청년문제 해결 및 안정적 지역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의 여건과 현황을 반영한 청년멘토 육성 △청년 주거 및 활동 공간 마련 △지역 청년커뮤니티 운영 및 청년공동체 발굴·육성 △청년 심리안정상담소 운영 등이다.

도는 향후 청년을 비롯한 학계, 연구진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고준근 도 공동체지원국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독자 학습으로 얻을 수 없는 구체적 경험과 과정에 대한 습득이 매우 중요하다”며 “멘토와의 멘토링을 통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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