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국무총리담화 사회적 거리 두기 전폭 지지 동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 19 대응 긴급 기자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2일 권영진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19 대응 긴급 정례기자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대국민 특별담화문 발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 6일, 유치원, 초중고교 개원개학을 보름 남겨둔 이 시점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인식하면서, 집단 감염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해 앞으로 보름간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이들 시설에 대해 시설, 업종별 준수사항을 규정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시키도록 했다"면서 " 국무총리 담화문에 담긴 5대 지침을 다시 한 번 알린다"고 재차 말했다.

첫째,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둘째,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습니다.

셋째,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생필품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십시오.

다섯째,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에는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권 시장은 "대구시는 국무총리의 특별 담화를 통해 밝힌 정부의 방역대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 아울러 고통분담 차원에서 장차관들의 4개월 월급 30% 반납운동에 저부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을 통해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특히,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이미 운영이 제한되고 있으나,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클럽, PC방에서는 코로나19의 위험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성업 중인 곳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WHO와 여러 전문가들이 최근 ‘코로나19에 젊은이들도 천하무적이 아니다‘라고 경고한 것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