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원동IC 주변 교통편의·지역발전 가속]

부산 원동역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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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7일 동해선 부산원동역 개통식을 개최하고 28일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통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민초청 없이 오거돈 시장, 이진복 국회의원, 윤준호 국회의원 등만 참석한다.

원동역은 안락역(동래구)과 재송역(해운대구) 사이의 수영강 위에 역사와 승강장, 선상 연결통로 등을 갖춘 선상 역사다.

부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공사 위·수탁 협약을 통해 2017년 7월 270억원을 들여 착공, 2년 9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원동역 개통으로 동해선(부전∼일광)은 15개 역으로 늘어났고 부산권 도시철도로서 부산권역 광역철도망과 환승체계를 구축, 동해남부권 철도망의 중추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동역 부설주차장은 민원과 건설인력 부족 등으로 4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주차장 이용이 필요한 이용객은 인근 재송역이나 안락역을 이용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동역 인근은 대규모 주거단지이나 도시철도와 같은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웠다”며 “원동역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인근 도심교통난 완화, 역 간 접근성 향상 등 주민편의와 함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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