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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상 대표, LA서 귀국 후 자가 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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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했던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대표가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미국 출장을 다녀온 사람은 2주 간 자가 격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에 다녀온 협상팀 전원이 21일 귀국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1차 SMA 7차 회의에서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 총액과 SMA 협정의 유효 기간 등을 둘러싼 이견에 대해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리 측은 4월 1일로 예정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막기 위해 임금 지급을 우선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코로나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 다음 번 협상 일정을 잡는 것도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미 양측은 이메일 등을 이용해서 의견 교환을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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