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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성착취물 사려는 남성들 신상털어 협박·이용"…조주빈 범행 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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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비롯한 텔레그램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강원경찰청 전형진 사이버수사대장과의 전화 연결이 진행됐다.

이날 전형진 대장은 "텔레그램 쪽으로 바뀐 이유가 보안성 때문에 경찰에서 수사를 하지 못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동한 것 같은데 저희가 검거한 사례를 보면 텔레그램이라고 해서 검거가 안되는 것이 아니다. 현재도 수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수사를 할 계획이다. 지금은 텔레그램 본사측 하고도 관련 정보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 김현정은 "서버도 외국에 있다고 들었는데"라고 질문했고 전형진 대장은 "제가 직접 접촉한 것이 아닌데 구체적인 사안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텔레그램 본사하고 접촉을 했다고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어떤 메시지가 오갔는지는 모르지만 아동 성착취물 영상의 경우 전세계적으로도 강력하게 단속을 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협조가 잘 됐으면 한다. 텔레그램 쪽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저희 경찰청 쪽에서도 각종 수사기법으로 검거가 이뤄지고 있다. 최대한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착취물을 사려고 시도했던) 남성들 같은 경우 박사에게 자료를 얻으려고 박사에게 접촉했다가 오히려 신상을 털려서 협박을 받고 이용을 당한 부분도 있다. 이 음란영상을 거래를 하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단지 그냥 구매, 관전이 본인은 문제가 안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신도 범죄의 방조 역할,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형진 대장은 "박사방이라던지 운영자급들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악명높은 운영자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도록 흘러왔는데 그 고리를 반드시 끊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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