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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인천시, 금융 취약 소상공인에 경영안정자금 확대…최대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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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드림 경영안정자금' 250억원 규모, 0.9%대 초저금리

아시아경제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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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250억원 규모의 '희망드림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시는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하나은행과 힘을 합쳐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새터민,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등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9%대 초저금리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을 당초 125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두배 늘어나고, 이자차액보전도 1%에서 1.5%로 상향돼 예정보다 한달여 앞당겨 출시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취약계층 소상공인은 은행 대출이 어려워 대부업·사금융에서 연 20% 내외의 고금리 대출의 위험성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0.9%대 초저금리 융자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상공인의 경영난에 숨통이 트이고, 고금리 사용의 악순환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신보는 소상공인의 보증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였던 수수료를 0.5%로 낮추는 한편 자체 전담팀을 꾸려 최대한 대출기간을 줄이고 보증심사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모든 지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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