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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현대건설,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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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부산의 알짜 재개발 사업으로 꼽혀온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416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238표(52.9%)를 얻어 포스코건설 등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범천 1-1구역 도시정비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25만4000㎡(7만7000평)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8개 동, 총 1511가구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사업지가 부산 국제금융단지·서면과 가까워 알짜 사업으로 꼽혀왔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이름으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징이 된다'는 뜻의 '아이코닉(iconic)'을 넣어 부산 상징이 되는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했다. 또 조합이 일반 분양 시점을 조율하는 '골든 타임 분양제'도 제안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사업 10건에서 2조8322억원을 수주하며 국내 건설 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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