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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진중권, 조국 비판한 신현영 향해 "상식 말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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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신현영 과거 조국 비판 발언에

진중권 페이스북 통해 "상식적인 이야기 했을 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조국 전 법무장관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 대해 "신현영 교수는 상식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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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신현영 명지병원 교수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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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는 작년 8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는) 좋은 집안에서 특혜를 받은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비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자 조 전 장관을 지지해온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신 교수의 발언을 비판하며 '비례대표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진 전 교수는 "(신 교수는 상식적인 얘기를 했지만) 문제는, 이 상식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의 절반은 그런 상태에 있을 것"이라며 "그들 중 증상이 덜한 이들은 불만이 있더라도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지만, 중증에 빠진 이들은 다르다. 예수를 배반한 유다를 사도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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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조선DB


진 전 교수는 "비례대표 선거는 조국 반대당과 조국 수호당의 대결이 됐다"며 "선거가 끝나면 반대당이나 수호당이나 결국 하나가 되겠지만, 민주당 내에서 이 사람들, 앞으로 두고두고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도 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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