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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롯데정보통신,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랄프 체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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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 ‘랄프 체인’을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들도 웹상에서 클릭 몇 번 만으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그룹·피어·채널 등)를 구성하고, 스마트계약 검증·배포는 물론 관리환경까지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선비즈

롯데정보통신의 랄프 체인. /롯데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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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체인은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인 ‘캐모마일 부트’를 기반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지원한다.

캐모마일 부트는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 Service Architecture)가 적용돼 있어, 기존에 하나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작은 단위로 쪼개서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와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 고(GO), 노드제이에스(Node.js), 자바(Java)와 같은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두 지원하고, 스마트 계약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는 개발 지원 도구를 제공해 개발 시간은 단축시키고, 편의를 한층 높였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성 항목·상태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김광영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 과제들의 연구·개발(R&D)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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