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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월급 30% 반납" 충남지사-시장-군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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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1억4200만원 월급 모아 성금으로 모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충남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월급 반납 운동에 동참한다.
조선일보

양승조 충남지사와 14개 시장-군수들은 30일 코로나 사태 위기 극복을 위해 월급의 30%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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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3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14개 시장·군수와 함께 급여 반납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월급 반납에는 충남지사와 14개 시장·군수가 참여한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석인 천안시장을 제외하고 충남도내 모든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셈이다.

반납할 금액은 4개월간 월 급여의 30% 수준으로 총액은 1억4200만원이다. 이 돈은 성금으로 모아 도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충남도청 5급 이상 공무원들도 월급 반납에 참여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도청 공직자 5900여명도 자율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키로 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고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1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88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으며 4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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