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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수원 확진자 5명 추가 발생…3명은 해외 입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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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전체 확진자 총 39명

뉴스1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워킹 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선으로 들어오는 여행객 가운데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 해외 방문을 하지 않아도 발열 카메라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인 사람이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2020.3.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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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 35번째 확진자는 영통구 광교2동 광교마을 40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다.

지난 27일부터 미각 감소 등 증상발현을 보인 A씨는 지역 34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전날(29일) 오후 1시30분께 구급차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검체를 채취, 오후 9시30분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뤄진 검체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36~37번째 확진자는 영국을 방문한 이력이 확인돼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6번째 확진자 B씨는 40대 남성, 37번째 확진자 C씨는 40대 여성으로 이들은 시에서 마련한 임시생활 시설에 입소한 이후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이들은 시에 '해외입국자 사전 신고'를 통해 안심귀가 차량으로 임시생활 시설로 입소했다.

귀국 후 이튿날 B씨는 무증상을 보였으나 C씨는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각각 검체채취를 실시, 30일 오전 5시40분께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뤄진 검체결과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38번째 확진자는 50대 여성 D씨로 지난 28일 영국을 방문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D씨도 시에 해외입국자 사전 신고자로 등록돼 안심귀가 차량을 통해 전날(29일) 임시생활 시설에 입소 조치됐다.

그는 발열 등 증상을 보였으며 30일 오전 7시55분께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뤄진 검체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을 배정 받았다.

지역 39번째 확진자는 장안구 조원2동 한일타운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E씨다.

E씨는 업무 차 해외로 출장간 후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29일)부터 콧물 및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E씨는 도보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 검체채취를 받았다.

그는 30일 오전 8시께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뤄진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각각의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동선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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