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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예술의전당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 인기에 4월 3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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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예술의전당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예술의전당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상실한 국민들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SAC On Screen’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4월 3일까지 연장한다. 또 4월 4일 무관객 콘서트 스트리밍을 추가로 공개한다. 지금까지 유튜브에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던 연극 ‘보물섬’,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을 공개한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0일부터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연극 ‘보물섬’,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클래식 연주회 ‘노부스 콰르텟’,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연극 ‘인형의 집’ 등을 각각 두 차례씩 총 10차례 상영했다. 총 15만4621회의 조회수와 1만5589명의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의전당 온라인 상영회는 ‘SAC On Screen’ 작품의 영상화를 진행했던 영상 제작 감독이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지난 24일 진행된 ‘노부스 콰르텟’ 스트리밍에서는 노부스 콰르텟 멤버 전원이 채팅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예술의전당은 온라인 관객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4월 2일 오후 8시 ‘보물섬’ 상영 때는 출연 배우가 직접 채팅에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4월 4일 오후 3시에는 무관객 콘서트를 유튜브에 생중계한다. 콘서트홀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되는 연주를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관객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박유신이 참가한다.

공연무대와 전시장을 영상에 담아 전국에 무료로 배급하는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문화 원거리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지역의 소규모 문화시설이나 영화관 등에서 상영됐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이번 유튜브 스트리밍이 관객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에 응원이자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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