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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폐기물 감량·악취저감·에너지 자립화로 깨끗한 광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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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 혁신 성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강화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개선
무재해 사업장 조성 노력


파이낸셜뉴스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며 명실상부 깨끗한 광주를 실현하는 최고의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광주환경관리공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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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며 깨끗한 광주를 실현하는 최고의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광주시의 성과창출 목표제도에 부합해 △쓰레기 대란 없는(1無) 깨끗한 광주 조성 △악취민원 없는(2無) 청정도시 광주 조성 △버려지는 에너지 없는(3無) 재생도시 광주 조성이라는 '3無 정책'을 추진해 목표를 완수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

■폐기물처리 운영 최우수등급

먼저 나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 가동중단으로 광주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에서 전량 처리하는 상황을 감안해 사전에 매립장 2-1단계 사용개시를 신고하고, 5개 구청과 '폐기물 쿼터제'를 도입키로 합의하는 등 생활폐기물 감량에 앞장섰다. 또 김장철에 대폭 늘어나는 음식물류폐기물의 반입량을 고려해 평소 대비 20% 증량 처리하는 등 쓰레기 대란으로 우려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와 환경부 주관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A)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악취방지시설 개선, 탈취제 살포기 설치 등 악취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민·관 합동 악취점검반을 꾸려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악취관리에 힘써 대회 성공개최를 도왔다.

아울러 공단 에너지 자립율을 지난 2018년 35%에서 지난해 38%까지 끌어올리는 등 성공적인 에너지 자립화 사업을 통해 쓸모없이 버려지는 에너지가 없도록 노력했다. 특히 제1하수처리장은 하수찌꺼기와 음폐수 유기물질을 소화 처리해 980만㎥의 바이오가스(CH4)를 생산, 슬러지자원화시설 등 인접 3개 시설 가동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해 동력비 환산 총 37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다. 공단은 올해도 광주시민들의 '환경 행복권'을 지키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대란 없는 공공시설 처리 강화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강화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통한 안정적인 시설운영에 힘쓸 방침이다.

■공공 음식물자원화

우선 광주시의 '음식물쓰레기 30% 감량 정책'과 더불어 음식물쓰레기의 처리량을 증대해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그간 정기보수 기간에 따른 반입중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증대 등으로 인해 최근 3년간 평균 90%를 웃돌았던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 처리율을 최대 93% 이상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하수처리장 방류수 처리 수질을 현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법적 기준인 4.0㎎/L보다 53% 강화된 2.1㎎/L을 목표로 영산강 수질개선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 반류수를 줄여 오염 부하량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하수 유입량의 균등 처리를 통해 처리효율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무재해'를 달성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고, 특히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직업병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정신건강까지 돌볼 계획이다.

이밖에 시민과의 환경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증대 운영,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제로에미션(Zero-emission) 정착과 확대를 위해 시민사회와 연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1위라는 큰 영예도 안았다"면서 "깨끗한 광주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환경 행복권을 지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결연한 사명감으로 혁신적인 성과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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