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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레이더P] 유세차 주문 급감…"당대표는 파리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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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로 선거운동 유세차 주문 급감


매일경제

30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 선거 유세차량 제작업체에 화물차에 설치될 유세공간 구조물 2대만이 놓여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예년 선거 때는 30대가량 제작했는데 이번 총선에는 단 3대만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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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크게 줄면서 유세 차량 등 전통적인 선거운동 관련 수요가 급감했다. 전남 나주의 유세 차량 제작업체 사장 A 씨는 "지난번 총선 때는 16대를 제작했는데 올해는 주문이 3대에 그쳤다"며 "한숨만 나온다"고 토로했다. 또 전광판 탈부착 작업을 하던 광고 개인사업자 B 씨도 "전통적인 선거운동 방식이 유권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날을 새 가며 작업하는 사례는 없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 김종인 "당선 책임진다" 태영호 "천군만마"


매일경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태구민(태영호) 강남갑 후보자를 면담하고 있다. [사진=김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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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태구민(태영호) 후보를 만나 "선대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졌으니 당선도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탈북민 출신인 태 후보의 강남갑 공천을 놓고 "국가적 망신이라 비난하며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 태 후보는 김 위원장에게 "통합당이 천군만마를 얻고 필승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3. "당 대표는 파리목숨"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당 대표는 종신직이 아니라 파리목숨이란 것을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을 영구 불허하겠다고 하자 "무소속 출마자들은 막천의 희생자들"이라며 일침을 가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황 대표에게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며 "그 선거 지면 그대도 아웃이고 야당 세력 판도가 바뀐다"고 밝혔다.

[백길종 기자, 김유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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