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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광진구, 우리동네 키움센터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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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선정… 70억 市 지원 받아 / 연말까지 10개소 신규 설치키로

세계일보

지난해 9월 문을 연 광진1호 우리동네키움센터 모습.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올해 방과 후와 방학 때 초등학생을 돌보는 키움센터를 대폭 확충한다.

광진구는 서울시 주관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 지원구 선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0억63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학 등 초등학생의 공백시간을 메워주는 돌봄공간으로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용대상은 만 6세에서 12세까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광진구는 높은 돌봄 수요로 인한 키움센터 확충의 필요성, 단체장의 적극적인 의지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9월 자양3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 10개소를 설치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문제를 해소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내년까지 15개 모든 동에 키움센터를 설치해 촘촘한 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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