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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JW중외제약 '헴리브라',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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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항체 환자에 대한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추가 허가 받았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제8인자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이번 허가 사항 변경에 따라 헴리브라는 지난해 초 항체를 보유한 A형 혈우병에 대한 예방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후 1년 여 만에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치료 범위를 넓히게 됐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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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리브라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 효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90여 개국에서 항체환자를 대상으로 허가 받았다. 70여 개국에서는 비항체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도록 허가 완료됐다.

용법, 용량 부분에서도 기존 허가 사항인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진 판단에 따라 투약 간격을 늘릴 수 있게 됐다. 헴리브라는 주 1회, 2주 1회, 최대 4주 1회까지 피하 투여가 가능해 환자 투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헴리브라는 2월,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로는 최초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A형 혈우병 환자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허가 확대를 추진해왔다”면서 “대부분 A형 혈우병 환자가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인 만큼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가 치료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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