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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신일, ‘신일전자’로 사명 변경…종합가전기업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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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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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신일산업이 사명을 신일전자로 바꾸고 선풍기 회사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가전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신일산업은 지난 30일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일부 변경의 안건이 의결돼 사명을 신일전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됐다. 이어 부의안건으로 △별도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현금배당 1주당 20원) △정관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1명, 정윤석) △사외이사 선임의 건(1명, 조병학) △이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20억 원) △감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1억원) 등 총 7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이날 신일전자로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신일은 1959년 창립 이래 61년간 사용해 온 사명인 신일산업㈜를 신일전자㈜로 변경한다.

회사 측은 '새 사명은 신일의 역사를 계승하며 종합가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회사 이름은 주총 승인일부터 사용되며, 국문으로는 신일전자주식회사, 영문으로는 SHINIL ELECTRONICS CO. ,LTD로 표기한다.

이날 주총에서 정윤석 대표이사는 '선풍기 회사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종합가전 기업으로서의 사업 확장 및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명을 신일전자㈜로 변경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기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협력사와도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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