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시즌이 중단돼 출전 기회를 놓친 선수들을 위해 시즌이 재개되면 출전 선수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PGA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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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시즌을 중단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수와 캐디들을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1일(한국 시각) "PGA 투어가 최근 선수들에게 시즌이 재개되면 출전 선수를 늘려 참가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메모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하위권 선수들과 캐디들을 위해 내놓은 조치다. PGA 투어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수입이 끊긴 선수들을 위해 시즌 종료 후 지급하던 페덱스컵 보너스의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었다.
PGA 투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현재까지 11개의 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상태다. PGA 투어는 우선 5월 21일 개막 예정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와 6월 4일로 개막 예정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출전 선수를 120명에서 14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후 대회에서도 최대한 출전 선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어 계획대로 시즌이 재개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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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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