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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종인 "서울시민, 파행한 여당에 표 준적 없어..철퇴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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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1일 권영세 캠프 방문

"통합당 국회 다수석 의심지 않아"

"코로나 가면 '경제 코로나' 올 듯"

이데일리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출마하는 권영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권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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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배진솔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이 한 번도 파행을 이룬 여당에 대해 답해본 적 없다. 전부 부정했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 권영세 후보 사무소를 방문해 “서울시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볼 것 같으면 여당이 서울에서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1958년도에 자유당이 선거에서 총선에서 전멸을 했고, 그 다음에 1971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선거에서 전멸을 했고, 1978년 선거에서 또 공화당이 전멸해서 결국은 박정희 정권이 무너지는 결과까지 가져왔다”며 “1985년도 1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당시에 민정당이 서울에서 전멸을 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민주화를 이룬 것과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금 이 정권이 지난 3년 동안에 하는 행위를 볼 것 같으면 서울시민은 다행히 이번 4.15 선거에서 철퇴를 내리리라고 저는 믿는다”며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 다수석을 차지한다고 하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3년간의 실정을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떻게 덮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서울 유권자들이 몽매하게 지난 3년을 다 잊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국민의 아주 현명한 판단을 믿고, 특히 최근에 와서 우리나라의 유권자들의 수준이 어느 나라에 못지않게 높고, 최근에 이야기하는 지식정보화 사회라는 것을 바탕으로 봤을 적에 충분히 그러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국회의 다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하는 그런 확신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서 나머지 2주정도 선거운동을 하시면 여러 가지 고생도 많이 되시겠지만, 많은 유권자들 접촉하다보시면 잘 판단하시리라고 믿는다”고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라고 하는 것이 내세울게 지금 아무것도 없다”며 “예를 들어서 고용 창출을 많이 하겠다고 했는데 고용 창출이 많이 된 것도 아니고, 성장도 결국은 거의 침체 상태에 빠져있게 되고, 게다가 이제 코로나 사태를 맞이해서 이 코로나 사태가 넘어가면 거대한 경제의 코로나가 또 한 번 도래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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