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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싱가포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천명…양로원 첫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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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74명 중 10명이 양로원 관련…102세 최연장 확진자도 발생

연합뉴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내 한 야외 휴식처의 '사회적 거리 두기' 표식 2020.4.1
[AF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으로 늘었다.

2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전날 신규 확진자 74명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이 거주하는 한 양로원과 관련됐다.

8명은 양로원 거주자들이고, 나머지 2명은 직원 및 그의 가족이다.

양로원 거주자 중에는 102세 노인도 포함됐다. 이 확진자는 싱가포르 내 확진자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이 양로원에서는 하루 전에도 86세 노인 확진자 한 명이 나왔다. 싱가포르의 양로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에는 68세 인도네시아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건부가 밝혔다.

이 남성은 1월20일부터 3월16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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