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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중국, 해외 체류 유학생에 마스크 1천100만여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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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의 마스크 공장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해외에 체류하는 자국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1천100만여개를 보내기로 했다.

마차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일 각국 대사관 등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1천100여개와 소독 물품 50만개 등을 지급해 코로나19 방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해외 역유입 방지를 위해 중국행 항공편을 대폭 줄이는 등 통제를 강화하면서 해외에 머무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귀국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의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24시간 영사 보호 전화를 운영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국인 유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해주기로 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지난 3월 9대의 전세기를 띄워 해외 체류 중국인 1천457명을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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