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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충남도, 외국인근로자 9600여명에 마스크 2.9만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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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마스크 구매 자체가 불가능해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농업분야에 종사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적마스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데일리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반에서 대책반 관계자가 관내 보건소 등지에 배포할 일회용 마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지원은 정보제한 및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공적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마스크 구매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충남도는 인도주의적 관점과 농가 경영안정 측면을 고려해 지난달 외국인 근로자 현황 및 마스크 소요량 전수조사를 마쳤다.

충남도는 9655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모두 2만 9800매의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수요 조사를 통해 마스크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추가 지원도 예정돼 있다.

추욱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번 마스크 지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농업 경영활동에 종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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