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올해 디 오픈이 취소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R&A는 2일 성명을 통해 “여전히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디 오픈의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의 모습./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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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을 주관하는 R&A가 대회 취소설을 일단 부인했다. R&A는 3일(한국 시각)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올해 디 오픈을 위해 연기 등 여러 선택 사항을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전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올해 디 오픈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R&A는 "외부 요인 때문에 결정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팬과 선수들, 그리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주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가능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가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했다.
올해 디 오픈은 오는 7월 16일부터 나흘간 영국 켄트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1860년 시작된 디 오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로 올해 149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열리지 않은 건 트로피 문제로 건너뛴 1871년과 1∙2차 세계대전으로 쉰 두 차례(1915~1919년, 1940~1945년)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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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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