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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여성환자가 부산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180명으로 늘어났다.
4일 방역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받던 76살 여성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5년전부터 대구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대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하면서 지난달 20일 확진판정을 받고 이틀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성은 치매와 하반신 마비, 결핵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대구 대실요양병원에서는 4일에도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환자는 모두 98명으로 늘어났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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