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KT, 태국에 240억 규모 IPTV 서비스 수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태국 자스민그룹 인터넷TV(IPTV) 사업자인 3BB TV와 태국 내 IPTV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240억원 규모의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스민그룹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태국 정보통신 그룹으로, 2018년 기준 총 매출은 8700억원에 달한다.

자스민그룹은 그룹사인 TTBB의 초고속인터넷과 3BB TV의 IPTV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태국 1위 통신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3BB TV가 태국에 IPTV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IPTV·OTT 솔루션, 콘텐츠 전송망(CDN)·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광고·쿠폰·검색·추천 서비스 및 셋톱박스 관리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을 공급한다.

자스민그룹의 관계사인 TTBB는 지난 2019년 9월 KT와 IPTV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태국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IPTV솔루션 공급과 함께 KT 특유의 고객 관점 미디어 콘텐츠 구성 및 UI·UX 정체성도 반영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출장 및 대면 회의가 불가능해 수시로 컨퍼런스콜 및 화상회의를 통해 미팅을 진행하며 서면으로 체결했다. KT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는 시점에 맞춰 태국 현지에 솔루션 설치 및 관련 시험을 진행하는 등 사업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은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KT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영우 상무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IPTV 서비스가 필요한 전 세계 인터넷 사업자 등과 협력해 글로벌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3BB TV 수폿 산얍피시쿨 사장은 "KT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IPTV뿐만 아니라 AI, 기가아이즈 등 네트워크 가치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