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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중국, 첫 신규사망자 0명…신규확진은 3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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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후베이성 우한이 8일부로 봉쇄 해제되는 가운데 6일 하루동안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0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수가 0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내 신규 사망자는 지난 3일 4명, 4일 3명, 5일 1명으로 계속 줄다가 6일 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32명이 보고됐다.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중국으로 들어온 역유입 환자들이다. 신규 의심환자 12명도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로 보고됐다.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983명으로 치유된 285명을 제외한 698명이 현재 치료중인 역유입 환자로 분류돼 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1740명 나왔다. 사망자 3331명과 치유돼 퇴원한 7만7167명을 제외하면 현재 124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현재 의심환자는 89명, 의학 관찰중인 밀접접촉자는 1만4499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30명 늘어 총 1033명이 됐다. 이 가운데 275명이 역유입 사례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는 홍콩(914명), 마카오(44명), 대만(373명) 등 총 13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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