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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울산서 41번째 확진자 발생…영국 어학연수 다녀온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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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4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이며, 울산에서는 9일 만에 환자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오늘(10일) 울주군에 사는 휴학 중인 만 22살 여대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대생은 2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영국에 어학연수를 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대생은 어제(9일) KTX울산역에 도착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곧바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은 부모와 남동생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여대생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 등을 역학조사 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41명이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3월 15일 이후 29번부터 40번까지 12명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였습니다.

28번 확진자까지는 모두 울산지역 안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입니다.

이후 필리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울산에 온 여행자, 유학생과 이들 가족 등이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이 중 29명이 퇴원했습니다.

현재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환자 3명을 포함해 14명이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시립노인병원에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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