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간담회에 참석한 서양호(가운데) 중구청장 / 사진=서울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관내 자영업자에게 영업손실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2019년도 기준 연 매출 1억원 미만 중구 소재 사업체 중 올해 3월 기준 매출액이 전년 3월보다 30% 이상 하락한 업체가 대상입니다.

2019년 4월 1일 이전 개업하고 영업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조건에 해당하면서 중구에 거주하는 자영업자일 경우 긴급 생계비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5월 중 차례로 지급합니다.

신청은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온라인에서 하거나 또는 중구청 1층을 방문해서 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 접수는 사업체 대표자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공적 마스크와 같은 5부제로 운영합니다.

제출 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사본, 통장사본, 매출피해 입증서류,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입니다.

영업손실지원금은 중구가 지급하는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과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습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이른 시일 내 일상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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