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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사장, "농식품 기업 해외 바이어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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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행

한국금융신문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사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사장이 코로나19로 전 세계 교역이 얼어붙고 대면 접촉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농식품 기업 해외 바이어 알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주한 ‘2020 글로벌DB 활용 신규바이어 알선 대행용역’을 맡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글로벌 기업정보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 사에서 제공하는 3억 6000만 개의 전 세계 기업정보와, 시장분석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사 산하의 무역정보 플랫폼인 판지바(Panjiva)에서 11억 개의 정보를 활용하여 한국 농식품 기업에게 해외 바이어를 신규로 알선할 예정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해에도 이를 통해 741건의 바이어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주류업체인 ‘화요’가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고급 주류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와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이밖에도 한국기업데이터는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래 상대기업에 대한 신용도 확인을 통한 안전한 상거래를 지원한다. 작년에도 남양유업이 이를 활용하여 무역사기를 예방한 바 있다.

해외 신규 바이어를 찾고자 하는 국내 농식품 관련 기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바이어 매칭 시스템인 BMS에서 해외 바이어 정보 신청과 신용조사를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신청 후 1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송병선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농식품기업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기업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한국기업데이터가 비대면 무역거래 활성화를 촉진시키고자 시작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전 세계 교역이 얼어붙고 대면 접촉이 불가능한 현 시점에서 가장 유용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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