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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예천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총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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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천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회의 / 사진=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습니다.

오늘(10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8살 A(여)씨 가족 3명과 직장 동료 1명이 양성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A 씨 남편인 48살 B 씨와 시어머니 76살 C 씨, 아들 18살 D 군, 직장 동료 50살 E 씨 등입니다.

이로써 예천 코로나19 환자는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A 씨는 미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8일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은 결과 9일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군이 A 씨와 밀접 접촉한 가족, 지인 등 17명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습니다.

이 결과 B 씨를 비롯한 4명은 9일 오후 확진으로 판정 났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예천읍 등에 있는 마트, 목욕탕, 약국, 의원, 식당 등에 간 것으로 나타나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확진자가 국회의원 선거 캠프 관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긴장합니다.

B 씨는 지난 3일 저녁 한 국회의원 후보 선거운동을 하는 모 예천군의원 등과 식사를 했고, 아들 D 군은 평소 만나는 친구가 또 다른 국회의원 후보자 캠프에서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천군의원은 검사에서 오늘(10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천군은 A 씨를 비롯한 확진자 5명을 안동의료원에 이송하고 이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예천군은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45명 가운데 6명은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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