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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낙연 "가만있으면 코로나에 못 이겨…정치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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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한 말 오가는 국회 만든 데 반성 필요"

아시아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이낙연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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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쟁에서 이기게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 이수진 후보(동작을) 유세 현장을 찾아 이 같이 말하며 “국회를 동물원처럼 만들고 국회를 험악한 말이 오가는 험한 곳으로 만든 일에 대해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민이 위대한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 여러분 덕분에 참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게 있다. 바로 정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의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고 말한다”며 “싸움질하고 막말하는 것부터 고쳐야 정치도 개선된다. 이것도 고쳐야 정치도 일류로 발전할 기틀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와 국민적 고통 앞에서 여야의 정치적 견해 차이를 뒤로 미루고 일단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고통을 덜어드리고 싸울 일이 있으면 그다음에 싸워도 늦지 않다”고 덧붙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정치 선진화의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싸움하기 좋아하는 사람 뽑지 말고 일할 준비를 갖춘 사람을 꼭 뽑아주기 바란다”고 이수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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