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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조민 논란' KIST 원장 첫 재공모…기계연 신임 원장에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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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신임 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원장 후보 재공모에 들어간다. KIST 원장 후보 재공모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신임 원장에는 박상진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127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KIST와 기계연 등 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관장 선임 안건을 논의했다.

우선 KIST는 새 원장 선임이 불발됐다.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재적이사 절반 이상을 득표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후보자는 오상록 책임연구원, 윤석진 부원장, 최귀원 책임연구원 등이었다.

KIST 원장석은 연임을 포함해 총 6년의 임기를 마친 이병권 전 KIST 원장이 지난달 12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한 달째 공석이다. 연구회는 KIST 원장 선임 계획을 새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1966년 설립된 KIST는 기초과학기술을 개발하는 출연연의 '맏형'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KIST에서 허위로 인턴십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곤욕을 치렀다.

한편 이날 기계연 신임 원장에는 박 연구원이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13일부터 3년간이다.

그는 1990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1992년)와 박사(1996년) 학위를 취득했다. 기계연에는 1996년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기획조정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열공정극한기술연구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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