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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내부고발자 스노든 "암호화폐 시장 독립성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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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에드워드 스노든의 엑스(트위터) [사진: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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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국가정보기관의 기밀 정보를 유출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계약직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미래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나는 10년 동안 비트코인 개발자들에게 프로토콜 수준에서 프라이버시를 제공해야 한다고 경고해왔다"라고 말한 후 "이것이 마지막 경고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스노든의 이 같은 경고는 와사비 월렛 개발사인 zk스낵스(zkSNACKs)가 와사비 월렛 개발을 중단한다는 소식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그가 비트코인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경고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오랫동안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지지자임을 밝힌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옹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에서 2022년까지 망명 생활을 하다가 러시아에서 정식 시민권을 취득한 에드워드 스노든은 내부 고발자 사건 이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현재 그는 온라인 기술 기반 커뮤니티에서 유명인사의 지위를 누리고 있으며,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발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I've been warning Bitcoin developers for ten years that privacy needs to be provided for at the protocol level. This is the final warning. The clock is ticking. https://t.co/r7w7gdrHRp

— Edward Snowden (@Snowden) May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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