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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비트코인, 올 들어 최장기 하락세…5일 연속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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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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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올 들어 최장기간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하락 기록이다.

코인게코(CoinGecko)와 블룸버그 뉴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 3월 중순 사상 최고치인 7만3798달러를 기록한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17% 폭락한 2조4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지수펀드(ETF)로의 급격한 자금 유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맞물려 디지털 자산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자산 투자 운용사인 마그넷 캐피털(Magnet Capital)의 벤자민 셀러르마이어(Benjamin Celermajer) 이사는 "ETF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던 많은 투기꾼이 이제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은 2024년 말까지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미국 ETF 출시에 따른 변동성에 비해 비트코인의 큰 변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옵션 가격을 사용해 30일간 예상되는 토큰의 변동성을 파악하는 T3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와 2위 디지털 자산인 이더리움의 등가 지수는 모두 약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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