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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뉴럴링크 멈춰" 싱크론, 사업 확장 발표…마비 넘어 파킨슨병까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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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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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뉴럴링크의 대표 경쟁사인 싱크론(Synchron)이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토마스 옥슬리 싱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당사는 마비 치료를 넘어 간질과 파킨슨병 등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뉴럴링크와의 경쟁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뇌 임플란트 장치의 용도를 변경해 추가 치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싱크론은 뇌 수술 없이 혈관을 통해 이식하는 뇌 임플란트 장치 '스텐트로드'(Stentrode)를 개발했다. 이는 전극 장치들이 혈관 벽에 자리를 잡고 가슴 부분의 피부 아래에 연결된 안테나를 통해 뇌 신호를 외부 장치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옥슬리는 스텐트로드에 대해 파킨슨병과 뇌전증 치료에 관한 미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스텐트로드는 현재 뇌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연간 수천명을 넘는 규모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싱크론은 뉴럴링크와 같이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소수의 미국 환자들에게 스텐트로드를 이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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