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완화 작업 중 실수로 발생…즉각 보완, 현재는 안정”
E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11시30분까지 온라인 클래스 고등학교용 페이지에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동영상 강의가 재생되지 않는 등 각종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EBS는 홈페이지에 “현재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고등학교 온라인 클래스 접속이 불안정하다”고 접속 지연을 알리는 공지를 게재했다.
EBS 온라인 클래스는 중·고교 3학년이 온라인개학을 했던 지난 9일에도 1시간15분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교육부는 외부 장치에 병목 현상이 일어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EBS 온라인 클래스 접속자는 총 25만1048명이었다. 이는 9일 오전 10시 접속자(23만1699명)보다 2만명가량 많은 규모다. 일선 학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오는 16일 2차 온라인개학을 하는 중·고교 1~2학년과 초교 4~6학년 등 동시 접속자가 급증하면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졌다.
그러나 EBS는 “16일 2차 온라인개학에 대비하기 위해 트래픽을 줄이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접속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며 “즉각적인 보완조치가 이뤄져 현재는 접속이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 EBS 본사를 방문해 2단계 온라인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EBS 온라인 클래스의 접속 지연을 줄이기 위해 중앙 방식의 로그인을 학교별 분산 방식으로 전환하고, 교사가 학습자료를 빨리 올릴 수 있도록 업로드 서버와 다운로드 서버를 분리하는 등의 대책방안을 내놨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2단계 온라인개학에 앞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밑돌면서 온라인 원격수업과 함께 등교수업 병행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추세를 중점에 놓고 검토하지만 감염병 전문가 의견, 전반적인 학사일정, 시·도교육청 의견, 국민 인식 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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