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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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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RFA, 북한 당국 코로나19 지난달 말 사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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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북한 당국이 최근 공개 강연에서 시민들에게 지난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례를 확인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북한이 공식적으로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부인해 온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RFA는 평양과 양강도 등 2곳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강연에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평양, 황해남도, 함경북도 등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으며, 다만 구체적인 확진자수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발생 지역은 평양 및 황해남도, 함경북도라고 RFA는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국경 검문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발생 사례가 보고된 국가에서 방문한 외국인들을 30일동안 검역소에 머물도록 명령하고 수십명의 외교관을 해외로 추방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당국이 전세계 바이러스 감염병이 통제가능해질 때까지 "국경, 영공 및 영해의 완전한 봉쇄 조치에 따라 전염병이 유입될 여지가 아직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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