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은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언론 보도를 봤다. 이 보도가 얼마나 사실에 부합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면서 "공식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상설은 그가 지난 15일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확산했다.

미국 CNN방송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자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전문 데일리엔케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현재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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