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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경기도 근무 부사관, 경북 영주서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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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은 기사와 무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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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경기도의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육군 부사관이 근무지에서 150km 떨어진 경북 영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A 하사는 지난달 18일 새벽 경북 영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다른 차량이 부주의로 A 하사 차량에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처리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간부들에 대해 부대 회식과 사적 모임, 동호회 활동을 금지하고 일과 후 부대 숙소에 대기하도록 했다.

군사경찰은 구체적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육군은 "군 수사기관은 사고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법과 규정에 의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최근 군 기강 해이 사건 및 사고가 급증한 것에 대해 과거와 비교하면 감소하고 있으나, 군의 민주성 및 투명성이 높아져 사건·사고가 급증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5년 전인 2015년 군의 사건·사고 징계 건수는 6만2359건이었는데 2019년엔 4만2038건으로 크게 줄었다.

간부의 경우 5957건에서 5360건으로 600여건이 줄었고, 병사는 5만6402건에서 3만6678건으로 약 2만여건이 줄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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